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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토사 평택 안중읍 절,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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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오후 햇살이 기와지붕 위로 부드럽게 비치던 날, 평택 안중읍의 정토사를 찾았습니다. 시내에서 차로 그리 멀지 않았지만, 도심의 소음이 어느 순간 사라지고 공기가 달라졌습니다. 도로 끝자락에 자리한 절은 크지 않았지만 정갈했고,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향 냄새가 은은하게 번졌습니다. 바람이 불 때마다 풍경이 가볍게 울려 마음이 차분해졌습니다. 대웅전 앞의 나무들이 바람에 흔들리며 그림자를 만들었고, 그 아래로 흙냄새와 풀냄새가 섞였습니다. 작은 절이었지만 공간이 품은 온기가 따뜻했습니다. 조용히 머물고 싶은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곳이었습니다.         1. 안중읍 중심에서 정토사로 향하는 길   정토사는 평택 안중읍사무소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 낮은 구릉지 끝자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내비게이션에 ‘정토사(평택)’를 입력하면 안중리 마을길을 따라 완만한 오르막으로 이어집니다. 길은 잘 포장되어 있고, 입구에는 회색 석비에 ‘대한불교조계종 정토사’라 새겨져 있습니다. 입구 옆에는 작은 연못이 하나 있고, 그 위로 물결이 잔잔히 퍼집니다. 주차장은 절 아래쪽에 위치하며, 약 15대 정도 차량을 주차할 수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법당까지는 도보로 4분 정도, 자갈길을 따라 오르며 새소리와 바람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평일 오전에는 차량이 거의 없어 조용히 이동하기 좋았습니다.   부처님오신날 즈음 정토사 풍경   안녕하세요 평택시민기자단 5기 송현경입니다! 4~5월 부처님오신날이 가까워지면 전국의 사찰은 연등으로 ...   blog.naver.com     2. 단정하게 정리된 경내와 첫인상   경내에 들어서면 중앙에는 대웅보전이 자리하고, 그 오른편에는 요사채와 종각이 있습니다. 대웅보전의 단청은 과하지 않은 색으로 칠해져 있고, 목재의 질감이 그대로 살아 있었습니다. 마당은 ...